오늘 알아볼 내용은 '등통증'에 대해서 입니다.

의외로 등 통증을 느끼면서 그냥 참고 넘기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등이 뻐근하다', '담이 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지요.

처음 등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 부위를 살펴보면 일단 목이나 어깨에서 시작해 등허리 통증으로 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전신 질환이 등허리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뼈와 근골격계,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소화기 질환에 의한 경우로,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으로 등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중에는 등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그냥 방치해서는 정말 위험한 질환들도 있는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근막동통증후군

등 아픔, 등 통증 원인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근막동통증후군이 있습니다.

이름에 있는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을 일컫는데요. 이 근막이 근육에 스트레스가 갑자기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면서 결절이 생기고 뭉쳐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때 아픈 곳을 눌렀을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아픈 부위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등허리 통증부터 시작하기도 하지만 보통 뒷목이나 어깨, 허리 근육에 발생하고 등 부위로 번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목이나 어깨의 근육들이 장시간 쉬지 못하고 과하게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인한 등 아픔, 등 통증은 상태가 미미할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 약물치료, 운동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병변 부위가 굳어지는 섬유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교감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해 혈액순환 촉진을 도와 치료할 수도 있으며, 통증 물질이 제거 되면 신경이 가라앉아 쉽게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목디스크

등 아픔, 등 통증이 나타나지만 정작 원인은 목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목디스크인데요.

주로 뒷목이 아프면서 어깨와 팔, 등쪽으로 통증이 전이됩니다. 이때 환자분들이 '결린다', '저리다', '전기처럼 짜릿짜릿하다'라는 표현을 많이들 하십니다. 이것을 방사통이라고 하는데요.

목 부위 척추인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경추신경을 압박해 말초신경과 운동신경을 타고 내려가면서 어깨, 등, 팔, 손 부위가 아프면서 지란 현상을 겪게 됩니다.

실제로도 목디스크 환자의 20%는 목은 안 아픈데 팔, 손, 등 부위가 아프거나 저리는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등 통증이 있다면 단순 근육통인지 또는 방치하게 되면 위험한 목디스크인지 빠르게 병원을 가셔서 감별 진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 치료 초기에는 소염진통제, 물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가지 않고, 좋아지는 기미가 없거나 힘든 통증,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술이 불가피해집니다. 목디스크 의심이 된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가시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관련 병원 추천 문의는 아래 본문 링크를 참고하세요.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점액낭염

여성분들 중에 간혼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으로 인한 등 아픔, 등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브래지어의 후크와 등 뼈의 흉추 돌기와 맞닿아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서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를 점액낭염이라 부릅니다.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면 물이 차면서 부풀어오릅니다. 이때 쑤시면서 아린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반듯이 누우면 척추 뼈가 바닥에 닿으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지요.

드문 경우, 감염의 의해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외상이나 만성적 자극으로 발생합니다. 겉에는 아무렇지 않지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도 있지요.

점액낭염의 치료는 초기에 발견되면 얼음찜질, 열찜질, 물리치료,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데요. 병원을 가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화가 되면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후방관절증후군

흉추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목부터 등, 허리, 꼬리뼈로 이어지는 척추의 마디마디를 길게 이어주는 관절은 척추의 바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방관절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후방관절이 노화가 되면서 관절이 닳거나 충격, 퇴행, 염증에 의해 발생한 통증을 후방 관절증후군이라 부릅니다.

후방관절증후군은 간단한 주사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합니다. 인대강화증식주사라고 불리는 프롤로테라피는 약해진 관절 주변과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염증을 없애주는 주사인데요. 하지만 상태가 방치되어 심각해졌을 경우 자극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이나 고주파열응고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이나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지요.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갈비뼈 염좌

갈비뼈는 흉추에 연결되어 있어, 통증이 발생한다면 연관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발목이나 손목을 삐는 것처럼, 갈비뼈에도 염좌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염좌는 뼈 마디에 붙어있는 인대와 힘줄에 손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 갈비뼈 염좌는 흉추와 갈비뼈를 이어주는 인대에 손상이 발생한 것이지요.

갈비뼈 염좌는 보통 등이나 가슴 부위에 외상, 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원인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가슴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골프처럼 몸을 뒤트는 동작, 달리기, 차문을 닫다가도 갈비뼈 염좌가 생길 수 있지요.

갈비뼈 염좌는 X-레이나 각종 검사장비로 분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며칠이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며, 간혹 미세 손상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여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3일 정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속히 병원을 가셔서 치료 받는걸 권장합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그냥 방치하면 만성화 되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해집니다. 이때는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흉추디스크

흉추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거나 노화가 시작되면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추디스크의 특징으로 등에서부터 가슴, 배쪽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주된 증상인데요. 다리 감각 장애, 보행 장애, 성기능 장애 등 증상이 하체 전반으로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 대부분 디스크를 의심 못해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지요.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흉추디스크를 꼭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로 신경부종을 감소시킵니다. 치료 후에도 신경학적 증상이 점차 악화되거나 갑자기 심해지면 수술이 불가피해집니다.

●등 아픔, 등 통증 원인: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전신질환이지만 등 부위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릴 적 수두에 걸린 이력이 있다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인체에 침투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숨어있다가 과로, 스트레스, 노화, 질병으로 인해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활동을 시작해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통증, 병변 부위에 흔히 띠 모양의 물집이나 붉은 반점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전기가 오르는 듯한 통증, 망치로 맞은듯한 통증으로 표현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휴식, 통증과 물집에 대한 대증치료로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꼭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

이렇게 검색으로 찾아서 들어오셨을 정도라면 뭔가 몸에 문제가 느껴져 그런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에는 일단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바로 병원 예약 잡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모든 병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 인생은 짧습니다. 몸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입니다.